기계공학을 하지만 물리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전공을 정할 때 고민도 많았었지요. 재미 삼아 혹은 교양 정도로 조금씩 보던 것들을 한 번 정리해 봅니다. 저와 같은 비전공자들이 물리를 알고 싶을 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소주제 별로 간략히 정리되어 있어 틈틈이 읽기 좋습니다. 저는 곽영직교수님, 이종필 박사님의 글을 재미있게 읽었지요.
최무영 교수님께서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강의하신 것을 기초로 물리 전반에 대한 설명을 담은 책입니다.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체계적으로 정리된 느낌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론 다양한 입자들에 대한 소개와 emergence라는 개념이 기억에 남네요. Pressian에 연재하신 것을 봐도 괜찮습니다.
주위에 물리 하는 친구들이 좀 있는데 하나같이 응집, 고체 물리를 한답니다. 별 관심이 없었으나 포닥 가게 될 연구실도 Condensed Matter Physics 라는 이름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에 관한 입문서를 찾다 Wolga님 블로그에서 발견 후 읽어 본 책입니다. 응집물리학자와 유명한 일본의 지식인인 다치바나 다카시와의 대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불확정성의 정리로 유명한 하이젠베르크의 회고록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20세기 초 물리학계에서 일어난 사건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번역 때문인지, 지식이 부족해서인지 모르겠으나 내용이 조금 어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강력히 추천합니다. 생각하는 자세에 대하여 상당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BBC에서 3부작으로 만든 다큐입니다. 명불허전이지요. 책으로만 봤던 내용을 실감나게설명해줍니다.




덧글
라마르틴 2012/02/01 10:31 # 답글
비비씨에서 만든 노바라는 다큐가 유명합니다. 디브디로도 나온 것 같은데. 구하셔서 공유폴더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nder 2012/02/01 18:05 #
그런 다큐도 있었군요. 추천 감사합니다.
ChristopherK 2012/02/01 19:08 #
다좋은데 막줄에서 Fail
백수 라마르틴 2012/02/03 20:35 # 삭제
백수한테 뭘 바랍니까 ㅋㅋㅋㅋ
라마르틴 2012/02/04 09:40 #
좋은 다큐 공유 하자는데 뭐가 잘못됐나
ChristopherK 2012/02/06 15:25 #
좋은 것은 그만큼 대가를 지불하라는 말.
ChristopherK 2012/02/01 22:31 # 답글
그런데 기계공학이 이미 물리학을 적용해서 실제 응용사례를 만들어나가는 분야가 아닌가요?혹 역학의 범위 밖에서는 기계공학이 힘을 못쓴다거나..
문득 물리입문이라고 하시기에, 기계공학이 물리와 관계가 없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ponder 2012/02/01 23:26 #
말씀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다만, 제 경우 기계공학을 전공하였어도 요즈음 물리에서 논의되는 문제는 감을 못잡겠기에 그런 표현을 썼는데 오해의 소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입문 이전에 교양 수준의 것이기도 합니다만;;
개과 2012/02/03 13:56 # 삭제
원칙적으론 물론 고전역학과 가깝죠. 학부생활 내내 시험공부 등등에 쫓기다보면 물리와 별 상관없습니다. 일반물리 앞부분은 물리과 학생보다 잘 알겠죠. 이를테면 유체역학의 연속체 방정식이나 고체역학의 탄성방정식 이런 걸 물리과 학생들도 배우겠습니까?